핑산구의 첫 번째 국제화 구역으로서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은 살기 좋고, 비즈니스에 적합하며, 선진적인 거버넌스 및 완벽한 서비스를 갖춘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특징적인 모델 구역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한다.

러시아 출신 Jane (왼쪽)과 독일 출신Samuel Sadiq은 모두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 주민이다. 사진 촬영 시간 및 장소: 2022년 12월 10일, 핑산 국제 인재 구역. 사진 촬영: 왕하오란(王皓嵐)

살기좋은 '제2의고향'

핑산 당일치기 여행 일정 중 핑산 문화마을과 핑산 중심공원, 핑산도서관에서의 독서, 핑산미술관에서의 전시회, 핑산대극장에서의 공연, 공원 산책 등을 빼놓을 수 없다.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의 주민들은 이러한 명소들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이 외에도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에는 고속철 핑산역, 지하철 14, 16호선, 핑산 윈바(雲巴, 철도 간선), 핑산 공항 리무진, 난핑쾌속(南坪快速, 고속도로), 핑옌(坪鹽)통로와 자율주행택시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핑산 스포츠 센터, 핑산 국제 테니스 센터, 핑산 축구 공원 및 기타 스포츠 시설도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핑산구 인민병원과 선전시 사미(薩米) 의료센터는 외국인에게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핑산거리 외국인 관리서비스센터의 서비스창구 직원이 외국인을 접대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핑산 주민센터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7월 핑산거리 외국인관리서비스센터가 설립되었다. 센터는 현재 지역사회 관리 센터, 선전시 공안국 핑산지국, 선전시 외국전문가국(外國專家局) 및 기타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에게 여권 등록, 체류 및 취업 허가 신청, 운전면허증 신청, 애완동물 등록 등 17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12월 10일 저녁 핑산거리 외국인 관리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월핑산, 월국제(越坪山, 越國際, 핑산의 것일 수록 국제적인 것이다)' 중 ∙ 외 이야기 교류회에서 Jay라는 인도 주민이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의 서비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Jay는 BYD의 베테랑 컴퓨터 보조공학 전문가로서 처자식 세 가족과 함께 핑산에 살고 있다. Jay는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의 근무자들이 가족처럼 우리를 돌봐주고 이곳에 살게 돼 매우 안전하고 안심된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10일, '월핑산(越坪山), 월국제(越國際)' 중 ∙ 외 이야기 교류회 참가자가 핑산거리 외국인 관리서비스센터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 촬영: 왕하오란(王皓嵐)

‘공동거버넌스 및공유’의국제화구역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이 조직한 각종 대외 활동이 브라질에서 온 Jesse Guimaraes를 매료시켰다. 그는 중국-브라질상업연합회의 부회장으로서 2022년 4월 구역에서 조직한 'EYE핑산·I자연' 마롼산(馬巒山) 야외공원 저탄소 활동에 참여해 20여 명의 중국인 및 외국인 주민과 함께 마롼산 야외공원 북문에서 출발해 쓰레기를 주우며 마롼산 로쓰(羅氏) 대옥까지 도보로 이동했고, 송나라 때 유행하던 차를 끓이는 기술을 체험하며 경자수의(庚子首義)의 역사를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Jesse가 참여한 저탄소 활동은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에서 선보인 'EYE 핑산' 특화 시리즈 중 하나이다. 이 시리즈의 목적은 핑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경 및 기타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내외 주민들이 핑산 문화를 음미하며 핑산에 대한 정체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이다. 'EYE 핑산' 테마 행사 내용은 희곡 체험, 시(詩) 및 트레킹, 야외 음악회, 국제 미식 축제, 5대륙 테마 문화 전시회 등의 주제를 다룬다. 

Jesse Guimaraes(왼쪽 첫 번째)를 비롯해 'EYE핑산·I자연' 마롼산(馬巒山) 야외공원 저탄소 활동에 참가한 주민들이 마롼산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핑산 주민센터

또한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에서는 '행복한 중국 축제', '영어 코너', '이중언어 살롱', '외국 정책 및 의례'와 같은 일련의 행사를 주최했으며 2021년 9월 국제 자원봉사팀을 구성하여 외국인들의 구역 건설에 대한 통합을 촉진하고 말단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국제 자원봉사팀은 국제화 구역의 문화 교류, 녹색 및 환경 보호,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기여했다.

인도에서 온 아시아-태평양 시뮬레이션 유엔의 전무이사 Kamal Panchal 박사는 교류회에서 그가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구(區) 외사판공실과 주민센터의 업무를 칭찬했다. 핑산에 온 지 한 달 만에 구역의 국제 자원봉사팀에 가입해 나무 심기와 핵산 검사 조정 등을 도왔다고 Kamal 가 말했다. 

2022년 12월 10일 '월핑산(越坪山), 월국제(越國際)' 중 ∙ 외 이야기 교류회가 핑산거리 외국인 관리서비스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촬영: 왕하오란(王皓嵐)

'근열원래(近悅遠來)'의인재메카

핑산의 국제 인재들이 보기에 여기에는 적절한 일자리 기회, 좋은 비즈니스 환경, 넓은 발전 전망이 있으며 '근열원래(近悅遠來,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은택을 받아 기뻐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도 흠모하여 모여들다)'의 뜨거운 땅이다.

독일에서 온Samuel Sadiq은 선전기술대학교 외국어학원의 독일어 교사로 2018년 핑산에 왔다. 기술대학교와의 인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묘하다고 그는 말했다.

“내 아내는 환경 엔지니어다. 2018년에 그녀는 선전에서 일자리를 얻게 되었고, 우리는 중국으로 이사할 계획이었다. 나는 예전에 독일의 한 사립학교에서 8년 동안 독일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나도 도전해 보고 싶었고, 선전에 독일어 교사를 모집하려는 학교가 있는지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다. 마침 선전기술대학에서도 독일어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의견으로 선전에 왔다.” 고 Samuel가 말했다.

외국인들이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에서 열린 이중언어 살롱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핑산 주민센터

Samuel과 비교했을 때, Jesse가 핑산과의 인연은 달랐다. 그가2012년 처음 중국으로 온 뒤, 브라질에서 상하이로 온 가족이 5년 동안 중국에 살았다. 2019년,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이 브라질인은 선전에 와서 핑산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친구의 초대로 핑산에 와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분투했다고 그가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핑산구의 매력과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고 점점 더 많은 국제 인재들이 핑산에 와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을 선택했다. 핑산 국제 인재 구역이 2020년 10월 31일 제4회 선전 인재의 날 핑산 분회장 발대식에서 공식적으로 출범되었다. 이 구역은 핑산거리의 신허(新和) 지역사회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영 센터, 전시 센터 및 교류 센터의 3대 기능 센터 건설을 중심으로 국제 인재 교류를 위한 플랫폼과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핑산거리 국제화 구역 국제자원봉사팀 팀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핑산 주민센터

Panchal 박사는 핑산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핑산의 바이오 의약품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국제 인재를 유치하게 됐다. 동시에 핑산구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산업 용지가 존재하며 앞으로 일부 국제 학교도 이곳에 와서 운영하게 될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핑산의 매력을 알게 되고, 핑산에 와서 일하고 생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그가 전했다.

편역: GDToday